북한의 해킹 공격 여부를 둘러싼 선관위의 입장, ‘논란’ 커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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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관위, 북한의 해킹 공격 통보 여부 두고 국정원과 입장차...자제 점검 의지 피력
16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, 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 “국정원 통보 못 받았다” 강조
[보안뉴스 김영명 기자] 대한민국의 선거와 국민투표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(위원장 노태악, 이하 ‘선관위’)가 북한발 해킹 논란으로 시끄럽다.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2년 사이에 북한으로부터 여러 차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몇몇 언론에 보도됐다.
[이미지=gettyimagesbank]
이와 관련된 논란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<보안뉴스>는 선관위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. 선관위는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상 △대통령선거(대선) △국회의원선거(총선) △전국동시지방선거(지방총선거, 교육감선거 포함) △재보궐 선거(대통령, 국회의원 등 궐위 시) △국민투표 △주민투표 △주민소환투표 등 7건의 선거를 통할·관리하는 조직으로, 실제 선관위가 해킹 공격을 받았고, 이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.
먼저 선관위 측은 ‘선관위가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고도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을 거부했다’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. 선관위는 국정원에서 “해킹 관련 의심 사례가 포착됐다”는 연락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, 해당 사건에서 ‘북한’이라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.
특히, 국정원에서 전달 받은 건 ‘해킹 메일 유포 5건, 악성코드 감염 1건, 이메일 해킹 2건’이라는 내용 뿐이었다고 한다. 이 …
16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, 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 “국정원 통보 못 받았다” 강조
[보안뉴스 김영명 기자] 대한민국의 선거와 국민투표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(위원장 노태악, 이하 ‘선관위’)가 북한발 해킹 논란으로 시끄럽다.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2년 사이에 북한으로부터 여러 차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몇몇 언론에 보도됐다.
[이미지=gettyimagesbank]
이와 관련된 논란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<보안뉴스>는 선관위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. 선관위는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상 △대통령선거(대선) △국회의원선거(총선) △전국동시지방선거(지방총선거, 교육감선거 포함) △재보궐 선거(대통령, 국회의원 등 궐위 시) △국민투표 △주민투표 △주민소환투표 등 7건의 선거를 통할·관리하는 조직으로, 실제 선관위가 해킹 공격을 받았고, 이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.
먼저 선관위 측은 ‘선관위가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고도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을 거부했다’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. 선관위는 국정원에서 “해킹 관련 의심 사례가 포착됐다”는 연락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, 해당 사건에서 ‘북한’이라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.
특히, 국정원에서 전달 받은 건 ‘해킹 메일 유포 5건, 악성코드 감염 1건, 이메일 해킹 2건’이라는 내용 뿐이었다고 한다. 이 …